퇴근길 꼭 봐야 할 뉴스 Top 5 (25.2.24)

유재현 기자 | 25.02.24



美 국방예산 삭감에···방산주는 울상

  • 미국 국방 예산을 향후 5년간 매년 8%씩 삭감한다는 소식에 미국·한국 방산주가 급락한 반면, 유럽 방산주는 러-우 전쟁 여파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 팔란티어·보잉 등 미국 업체에서부터 LIG넥스원·현대로템 등 한국 주요 방산주까지 주가가 하락했지만, 독일 라인메탈과 프랑스 탈레스 등은 큰 폭으로 올랐다.

  • 중장기적으론 미군 무기체계의 ‘저비용·고효율’ 전환, 나토 국방비 증액 기조에 힘입어 한국 K9 자주포 등 경쟁력 있는 무기체계가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美 의약품 관세 예고에…K-제약·바이오 "현지 생산 검토"

  • 미국이 수입 의약품에 최대 25%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예고하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현지 생산시설 확보 등을 검토하며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 셀트리온은 미국 내 원료의약품 생산시설 투자 결정을 추진 중이고, 삼성바이오로직스·SK바이오팜 등도 미국 위탁생산(CMO) 확보 등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 다만 일부 기업은 필수의약품(면역글로불린 등) 관세 가능성은 낮거나 글로벌 제약사에 판권을 넘긴 사례가 있어, 실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만 10번째 신고가…과열된 금값, 속도 조절될까?

  • 국제 금 선물 가격이 올해 들어 10번째 신고가를 기록하며 3000달러 근접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등 금 투자 수익률이 고공행진 중이다.

  • 국내 금 실물 수요 폭증으로 한때 ‘김치 프리미엄’이 20% 가까이 붙었지만, 최근에는 7%대로 낮아지면서 괴리율이 일부 해소됐다.

  • 전문가들은 금이 역사적 고점에 도달해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다고 지적하며, 단기 품귀로 고평가된 KRX 금 현물보다는 국제 금 선물·ETF 등 간접투자를 권장하고 있다.

400단 쌓는 삼성·SK, 핵심 본딩 기술·특허는 中에 의존

  •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400단 이상의 차세대 낸드에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을 도입하려는데, 중국 YMTC가 선제적으로 특허를 확보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특허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 YMTC는 4년 전부터 ‘엑스태킹(Xtacking)’이라는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을 양산 적용해 270단 이상의 고적층 낸드까지 내놓았고, 삼성·SK는 뒤늦게 공정 전환·설비투자와 수율 안정화 등 난관에 직면했다.

  • 삼성전자가 YMTC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은 것처럼, 국내 기업들은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 특허 회피가 쉽지 않아 차세대 낸드 시장에서 비용 부담과 기술 주도권 경쟁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K리츠, 자산 매각으로 밸류업 나선다

  • 국내 상장리츠들이 자산 매각으로 얻은 자금을 신규 우량 자산 편입·특별배당 등 주주환원에 활용하면서 ‘밸류업’을 추진하고 있다.

  •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SK리츠·이지스레지던스리츠 등은 주유소나 코리빙시설 등 보유 자산을 매각해 재원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배당 확대와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시도 중이다.

  • IB업계는 이러한 적극적인 자산 재배치가 금리상승기 이자비용 부담을 낮추고 리츠 운용 전문성을 높여, 전반적인 주가와 밸류에이션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한다.


유재현 기자(jason@ystre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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