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꼭 봐야 할 뉴스 Top 5 (25.2.12)

유재현 기자 | 25.02.12



반도체·자동차 등 10대 제조업에 올해 119조 원 투자

  • 2025년 미국발 관세전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국내 10대 제조업에 119조 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 1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석유화학·정유, 철강, 바이오, 조선, 기계·로봇, 섬유 등 국내 10대 제조업의 투자 규모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4%, 전산업 설비투자의 4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반도체는 글로벌 AI 수요의 견고한 성장세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메모리 중심으로 투자를 늘릴 예정이고 자동차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전기차 전환 투자를 확대한다. 다만 이차전지, 철강 등은 수요둔화·공급과잉 등으로 인해 투자가 위축될 것으로 나타났다.

美 함정 건조 길 열렸다…HD현대重·한화오션 두자릿수 급등

  • 미 의회 해군 함정 건조를 동맹국 조선소에 허용하는 법안이 발의되었다.

  • 법안 발의에 따라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주가는 각각 15.36%, 15.17% 상승하여 35만3000원, 7만2900원으로 마감했다.

  • 법안이 특정 국가를 협력 대상으로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미국보다 저렴하게 건조할 역량을 보유한 국가는 사실상 한국과 일본뿐이라는 점에서 한국 조선업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올해 AI 서버 성장세 둔화 가능성…美규제·딥시크 등 영향"

  • 12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AI 서버 출하량은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전년보다 46% 증가했다.

  • 그러나 미국의 중국 반도체 수출 제한, 중국산 생성형 AI서비스 딥시크 효과 등이 올해 AI 서버 출하량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 최악의 경우는 AI 서버 출하량 성장률이 20∼25%로 둔화하는 시나리오다. 그 요인으로는 미국의 AI 칩 수출 규제 강화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 확대, 엔비디아의 출시 지연, 하이엔드 AI 설루션 의존도를 낮추는 딥시크 영향 등이 꼽혔다.

‘잠실·삼성·대치·청담’ 토지거래허가구역서 해제돼…‘은마·잠실5단지’는 제외

  • 잠실, 삼성, 대치, 청담 등이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되었다.

  • 이에 따라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일명 ‘갭투자’가 가능해졌지만 대치동 은마아파트, 잠실동 주공5단지 등 주요 재건축 단지는 이번 해제에서 배제돼, 주택 거래가 활성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서울시는 조합설립 인가 여부에 따라 2027년까지 총 59곳에 지정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순차적으로 해제한다는 방침이다.

트럼프 보편관세 적용 시 中企 수출 최대 1.2조 감소 분석

  • 트럼프 2기 정부의 관세 부과로 중소기업의 대미 수출이 최대 1조2000억 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 김정현 산업연구원 연구원에 따르면 "장기적으로 보편 관세는 기업 생산지 이전을 유발한다"며 "대기업 생산지 이동에 따라 중소기업 역시 해외 생산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중기부는 현 상황에 대응해 ‘중소·벤처기업 수출 지원 방안’을 이달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중소기업들은 정부에 마케팅 및 수출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유재현 기자(jason@ystre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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