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꼭 봐야 할 뉴스 Top 5 (25.1.10)
윤기성 기자 | 25.01.10
'SDV·로봇' 사활 걸었다…현대차그룹, 엔비디아와 'AI 동맹'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와 SDV 및 로봇 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협업 소식에 현대차는 6.1% 오른 22만 6천원에 마감했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옴니버스'(Omniverse)를 활용해 가상 환경에서 신규 공장 구축과 운영 과정을 시뮬레이션할 계획이다. 로보틱스 분야에서도 협업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전기차, 수소차, SDV 연구에 11조 5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엔비디아의 AI 기술과 현대차의 하드웨어 결합으로 차량 개발과 제조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韓美 ‘원전 동맹’ 맺자 원자력株 모처럼 강세
한미 양국 정부가 원자력발전소 수출 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한수원이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체코 원전 수출 건과 관련해 웨스팅하우스가 이의 제기를 중단하는 데 합의했다.
이로 인해 체코 원전 수출 사업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6.21% 상승하여 2만원에 거래되었고, 현대건설은 5.34% 상승했다.
한수원은 3월 체코 원전 본계약을 실행한다.
정용진, 이명희 회장 이마트 지분 전량 매수…계열분리 속도
정용진 회장은 이명희 회장 보유의 이마트 지분 10%를 장외거래로 매수한다고 밝혔다.
매수 주식 수는 278만 7582주로, 총 2141억원 수준이다. 정용진 회장의 보유 주식 비율은 28.56%로 증가한다.
이번에 이명희 총괄회장이 이마트 지분을 매각하면서 계열 분리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현대힘스, 경영권 매각 기대감에 하루만에 20% 넘게 뛰어
현대힘스 주가는 하루 만에 22.59% 상승하여 1만 7800원에 거래되었다. 주가 상승은 최대주주 제이앤PE의 경영권 매각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
현대힘스는 국내 1위 선박 블록업체로 사외 제작사 가운데 최대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다. HD현대중공업, HD현대삼호, HD현대미포 등 조선사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제이앤PE의 현재 지분율은 53.06% 수준이다. 주가 급등으로 시총은 6300억원까지 치솟은 상태다.
한화오션·HD현대重, MRO 사업 중형조선소와 협력 가능성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미국 해군 함정 MRO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이들은 도크 부족 시 국내 중형조선소와 협력해 공간을 확보할 방침이다. 협업 가능한 조선소로 케이조선과 HJ중공업 등을 꼽았다.
이는 중형조선사에는 추가 수익을, 대형조선사에게는 여유 있는 설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윤기성 기자(walter@ystre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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